텍스트큐브 관리자 로그인이 안 될 때 해결한 방법

도메인 복구한 지 얼마 안 되어 이번에는 관리자 로그인이 안 되어서 발을 동동 굴렀다. 로그인을 하면 아이디나 비번이 틀렸다는 얘기는 없는데 그냥 로그인 화면이 새로고침되면서 안 들어가지는 것.

해결 방법을 검색해봤는데 데이터베이스인 MySQL에서 세션 테이블 수리를 하라는 얘기가 많았다. 또 다른 얘기로는 블로그를 다시 설치하라는 얘기도 있었고.

일단 쉬운 방법인 테이블 수리부터 해보려고 데이터베이스로 들어가서 SQL을 실행했는데 (repair table blog_SessionVisits;) 무슨 이상한 에러만 뜨고 안 되는 거다. 그래서 내 텍스트큐브 버전 문제인가 해서 이김에 오랜만에 업데이트나 하자고 최신판을 받아다 업데이트를 했더니... 이럴 수가, 블로그 완전 먹통, 관리자 로그인은 마치 약올리듯 계속 안 되고.. ㅡㅡ

뭔일인가 검색해봤더니 호스팅에 지원이 안 되는 텍스트큐브 버전을 받아서 탈이 났던 모양이다. 확인해보니 일단 PHP부터가 호스팅은 5.1.6이었는데 내가 받은 1.8 판은 5.2에 맞추어 만든 것이었으니. 그래서 텍스트큐브 지원 게시판에서 나온 대로 호스팅에 빨리 연락을 취해서 백업 자료로 업데이트 이전 상태를 복구해달라고 했다. 다행히도 그렇게 해서 블로그는 돌아왔지만 여전히 관리자 로그인은 안 되었다.

그래서 다 지우고 같은 판본 텍스트큐브를 다시 설치할까 하다가 속는 셈치고 테이블 수리를 다시 해보자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전체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해당 테이블의 SQL 탭에 들어가서 위 명령어를 다시 실행시켰다.

repair table blog_SessionVisits

(blog_ 부분은 블로그 설정마다 다르다.)

그리고 나니 갑자기 로그인이 팍 되어버리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전체가 아니라 테이블 차원에서 SQL을 했어야 했던 모양이다.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온갖 삽질 끝에 관리자 모드는 다시 돌아왔지만, 이래저래 워드프레스로 갈아탈 생각을 하고 있다. 텍큐는 PHP 버전이 막혀 한동안 업그레이드도 못하겠고, 에디터 에러도 잦아서 아예 텍스트 편집기에서 손으로 코딩해서 붙여넣는 일도 꽤 있었고, 요즘에는 스팸도 너무 많은데다 이런 정체불명의 버그도 발생한다. 실명 블로그 쪽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안정성과 편리함에 감동하고 있다. 이사 도구도 있고, 이제 날 잡아서 설치하고 짐 싸면 되겠다.

2011/04/15 11:02 2011/04/15 11:02
로키
분류없음 2011/04/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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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AutoHotKey 설정

기술과 생활 블로그 Lifehacker에서 처음 보고 윈도우용 매크로 중심 스크립트 언어인 오토핫키 (AutoHotKey)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덕분에 키보드 사용이 편해졌다. Caps Lock 글쇠를 Ctrl로 만드니까 손이 한결 편하고, 윈도우+W로 워드프로세서를 켠다든가, 윈도우+N으로 노트패드++를 켠다든가 하는 단축도 한결 시간을 절약해준다. 뭐 고수들이 하는 활용에는 명함도 못 내밀겠고 주로 단축글쇠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쾌적해졌다. 앞으로 기능을 알아가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오토핫키를 사용하려면 설치를 해야 한다. 사이트에서 받아다가 (AutoHotKey_L이면 된다) 설치하고, 단축 글쇠를 편하게 사용하려면 시작 프로그램으로 설정한다. 시작 버튼에 우클릭을 하고 프로그램 -> 시작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오토핫키 단축 아이콘을 복사해넣으면 된다. 아니면 시작 버튼을 누르고 시작 메뉴에서 오토핫키 단축 아이콘을 시작 프로그램 폴더에다 끌어다 놓아도 되고.

시작프로그램에 오토핫키 아이콘

이렇게


오토핫키 스크립트는 .ahk 확장명 텍스트 파일이다. 처음 시작하면 내 문서 폴더에다가 AutoHotKey.ahk 스크립트를 만드는데, 난 이 스크립트 파일 하나로 쭉 사용해오고 있다. 이 파일에다가 원하는 매크로를 지정해주면 된다. 자세한 사용법은 한국 사용자그룹에서 번역한 기본 설명이나 원래 사이트의 다른 자료를 참조하면 되지만, 기본 형식은 이렇다.

글쇠::효과

이 기본 문구를 이용해 글쇠 기능을 바꿀 수도 있고, 실행 단축 글쇠를 설정할 수도 있는 등 굉장히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위에 얘기한 Caps Lock -> Ctrl 변환은 라이프해커에서 보고 따라한 것인데, 보다시피 아주 간단하다.

Capslock::Control

앞부분은 대문자 고정을 눌렀을 때 나는 효과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고, 뒷부분은 컨트롤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내라고 지정해준다. 이렇게 하면 컨트롤 글쇠 대신에 대문자 고정 글쇠를 사용해서 새끼손가락이 편해진다.

그렇다고 대문자 글쇠가 아예 없어지는 건 좀 서운하니까 역시 라이프해커에서 본 대로 Shift+Capslock으로 기존의 Capslock 효과를 내게 해두었다. 즉 다음과 같이 지정하면 된다.

+Capslock::Capslock
Capslock::Control

짐작했는지 모르겠지만 +는 시프트를 줄여서 표현한 것이다. 즉 위의 명령을 해석해보면 Shift와 Capslock -> Capslock이며, 그냥 Capslock -> Control 이 된다.

이렇게 글쇠 기능을 바꾸는 것은 글쇠 조합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창을 전환하는 Alt와 Tab 단축키를 나는 오토핫키 사이트에서 발상을 얻어 다음과 같이 확장했다.

LAlt & CapsLock::AltTab
LShift & Tab::ShiftAltTab
RShift & Enter::AltTab
RShift & Backspace::ShiftAltTab

이 역시 읽어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왼쪽 Alt + Capslock과 오른쪽 Shift + Enter는 Alt + Tab이고, 왼쪽 Shift + Tab와 오른쪽 Shift + BackSpace는 순서가 거꾸로 가는 Shift + Alt + Tab 이다.

이와 같이 스크립트를 고친 다음에는 작업줄에 있는 오토핫키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해서 Reload Script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돌리고 있는 스크립트를 편집하려면 Edit Script) 혹시 오류가 있으면 어느 줄에 오류가 났는지 알려주므로 디버깅하기도 쉽다.

또 하나 많이 사용한 기능은 프로그램 실행 단축 글쇠이다. 위에 얘기한 윈도우 + W를 눌러 워드프로세서를 실행시키는 명령은 다음과 같다.

#w::Run, %A_ProgramFiles%\Microsoft Office\Office12\WINWORD

#는 윈도우 글쇠의 줄임표이며, A_ProgramFiles는 프로그램 폴더 변수인데 일반적으로 C:\Program Files와 일치한다. 앞뒤에 % 표시를 붙인 것은 문자열 속에서 변수를 구분하는 표시이다.

노트패드++를 바로 실행시키는 명령어는 다음과 같다. (필자는 윈도우 기본 메모장을 노트패드++로 대체했으므로 메모장을 실행시키는 명령과 같다.)

#n::Run, %A_WinDir%\notepad.exe

A_WinDir는 윈도우 폴더로, 보통 C:\Windows이다.

폴더를 여는 것도 마찬가지로 실행 명령으로 할 수 있다.

#m::Run, %A_MyDocuments%

A_MyDocuments 역시 기본 변수인데, 짐작하겠지만 내 문서 폴더를 가리킨다.

바탕 화면에서 휴지통을 비롯해 아이콘을 모두 없애버린지라 휴지통을 비우는 것도 단축 글쇠로 처리한다.

#x::
FileRecycleEmpty, C:\
MsgBox, 쓰레기통을 비웠습니다.
return

이렇게 하면 휴지통을 비운 다음에 다음과 같은 알림 상자를 띄운다.

오토핫키 알림상자

확인 누르고 싶지!


마지막으로 내가 많이 쓰는 것은 창을 조작하는 명령이다. 역시 대단한 건 없고 그냥 현재 창을 조작하는 수준이다. 나는 작업줄을 화면 위에 감추어 둔지라 창을 줄이거나 크기를 바꾸려고 포인터를 화면 위로 가져가면 작업줄이 튀어나오는 일이 있어서 단축 글쇠는 더욱 필요한 기능이었다.

특히 번역을 한다거나 기타 두 개 파일을 가지고 작업할 때 창 하나는 모니터 상단 절반을 차지하게 하고 다른 하나는 모니터 하단 절반을 차지하게 해서 두 파일이 화면 위아래를 반씩 가득 채우는 것을 단축 글쇠로 하고 싶었다. 이 효과를 구현하면서 3가지 방법을 차례대로 시도했는데, 오토핫키 변수를 생각해볼 기회이기도 하니 하나씩 설명하겠다.

^!a::WinMove, A, , 0, 0, 1366, 384
^!s::WinMove, A, , 0, 384, 1366, 384

이것이 가장 단순한 방법이다. ^는 Ctrl, !는 Alt, WinMove는 창 이동과 크기 변경 명령이다. 그 다음은 창의 아이디를 넣는 부분인데 A는 현재 창을 가리키며, 그 다음에 공란으로 둔 부분은 창 제목, 그 다음 두 개의 숫자는 각자 창 왼쪽 위 모서리의 X와 Y값, 그 다음 두 숫자는 창의 너비와 높이이다. Ctrl + Alt + A를 누르면 현재 창이 화면의 상단 절반을 차지하고, Ctrl + Alt + S를 누르면 하단 절반을 차지한다.

보다시피 모든 숫자는 고정값, 그리고 필자 본인의 모니터 해상도 (1366 * 768)와 작업 해상도 (작업줄을 숨기므로 화면 전체로 작업)에 맞춘 수이다. 그 결과 해상도나 작업줄 설정이 달라지면 무리가 생긴다. 예를 들어 1024 * 768 해상도로 맞추면 창이 화면보다 넓어지며, 작업줄이 보이도록 설정하면 창 일부가 작업줄 밑으로 들어가 버린다.

해상도나 설정이 달라져도 적용하도록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해서 도움말 파일 변수 부분에서 A_ScreenWidth와 A_ScreenHeight 변수를 찾았다. 이는 화면 가로와 세로 해상도를 픽셀수로 표현한 시스템 변수이다. 그래서 고정값 대신 변수를 넣어 다음과 같이 고쳐보았다. (위 %를 넣지 않은 것은 문자열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렇다. 알림창 같은 곳에 표시하려면 역시 %A_ScreenWidth% 하는 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a::WinMove, A, , 0, 0, A_ScreenWidth, A_ScreenHeight /2
^!s::WinMove, A, , 0, A_ScreenHeight /2, A_ScreenWidth, A_ScreenHeight /2

현재 설정으로 A_ScreenWidth는 1366, A_ScreenHeight는 768이므로 위의 고정값 방식과 같은 결과이기는 하지만, 해상도를 바꾸어도 여전히 같은 효과가 난다는 점에서 좀 더 역동적이다.

하지만 도움말을 좀 더 읽어보니, 불행히도 A_ScreenWidth와 A_ScreenHeight는 화면 전체 해상도이지 작업 영역 해상도가 아니었다. 위 명령은 화면 전체를 사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므로 작업줄을 숨기지 않도록 설정하면 역시 창이 작업줄 밑으로 들어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었다.

그래서 도움말 파일 링크를 따라가서 SysGet 명령을 찾아냈다. 하위 명령에 따라서는 작업줄 등의 설정도 반영해서 작업 영역을 알아낼 수 있는 명령이다. 즉, 하위 명령을 MonitorWorkArea로 해서

SysGet, 변수명, MonitorWorkArea

를 구하면 작업 영역 변수를 내서 변수명Left는 작업 구역 왼쪽 위 모서리의 X값, 변수명Top은 왼쪽 위 모서리의 Y값, 변수명Right는 작업 구역 오른쪽 아래 모서리의 X값, 변수명Bottom은 오른쪽 아래 모서리의 Y값을 내준다. 이 변수 설정 기능을 이용해서 단축 글쇠를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

^!a::
SysGet, Mon1, MonitorWorkArea
WinMove, A, , Mon1Left, Mon1Top, Mon1Right, (Mon1Bottom - Mon1Top) /2
return

^!s::
SysGet, Mon1, MonitorWorkArea
WinMove, A, , Mon1Left, (Mon1Bottom + Mon1Top) /2, Mon1Right, (Mon1Bottom - Mon1Top) /2
return

(여러 줄짜리 명령을 할 때면 저 return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저걸 빼먹으면 다음 매크로까지 실행을 해서 피본다(..))

일견 복잡해지기는 했지만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얼추 알 수 있다. Mon1은 모니터 속에서 작업 영역 좌표를 나타내는변수이다. 따라서 Ctrl+Alt+A를 하면 현재 창의 위치와 크기를 바꾸는데, 작업줄을 뺀 작업 영역의 왼쪽 위 꼭대기에서 시작해 가로는 작업 영역의 가로 길이와 같고, 세로는 작업 영역 세로 길이의 반인 창이 된다. 마찬가지로 Ctrl+Alt+S를 하면 작업 영역 왼쪽 가운데에서 시작해 가로는 작업 영역의 가로와 같고, 세로는 작업 영역 세로 길이의 반이 창이 된다. 해상도가 어떻든, 작업줄을 숨기든 보이든 마찬가지다. (모니터가 여러 대이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설명하기 귀찮으니 넘어간다.)

두 개의 창으로 모니터를 양분한 모습

이런 결과가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하나의 단축 글쇠로 여러 창을 한꺼번에 움직일 수도 있고 화면 3등분, 4등분, 여러 모니터에 걸친 디스플레이 등 아주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일단은 소박한 단축 글쇠로 만족하지만, 차차 알아가면서 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스크립트로 더욱 편리한 컴퓨터 생활을 하고 싶어진다.

필요한 분이 있다면 보시라고 오토핫키 스크립트 파일을 공개한다. 각자 프로그램은 다르니까 그대로 적용은 안 되겠지만, 스크립트가 전부 단순해서 부담없이 한 번 분석해볼 여지는 있다. (혹은 보고 비웃거나(..))

2010/12/22 23:56 2010/12/22 23:56
로키
분류없음 2010/12/2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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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축키 종결자 오토핫키 (AutoHotKey) tracked from 월풍도원(月風道院) - Delight on the Simple Life 2011/12/09 19:07  삭제

    강력한 단축키 메크로를 제공하는 무료 소프트웨어 오토핫키!단축키 종결자 오토핫키(AutoHotKey) 단축키용 소프트웨어로 HotKeyz를 오랫동안 이용했습니다. 윈도우에서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단축키로 등록해 놓고 쓰면 참 편했죠.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핫스트링 기능이 있으면, 더 편하겠다 싶어,Phrase Express도 설치해 사용했습니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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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컴퓨터

SB 자동실행 바이러스 때문에 윈도우 XP 컴퓨터를 포맷한 이후 내 취향에 맞게 이것저것 바꿔보았다. 이전에 사용하던 우분투처럼 바탕화면 아이콘은 확 줄여서 기본적인 것만 남겼다. 사실 생각해보면 자주 쓰는 바탕화면 아이콘이라는 건 작업 흐름을 끊어놓은 비합리적인 발상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네 개만 남기고 바탕화면 아이콘은 다 없앴다. 사용해보고 필요없으면 나머지도 없애고 휴지통만 남길 수도 있다.

바탕화면 아이콘 대신,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역시 우분투처럼 시작 메뉴로 다 뺐다. 프로그램 그룹 그런 거 필요없이 안 쓰는 건 지우고, 쓰는 건 실행 아이콘만 꺼내놨다. 사용하던 창 줄일 필요 없이 바로바로 프로그램 열 수 있어서 한결 편하다. 제일 자주 쓰는 브라우저는 빠른 실행에 넣어놓았고.

또 우분투를 따라간 점이라면 작업줄은 위에다가 박아놓은 것. 따로 빼놓은 프로그램 아이콘에 포인터가 바로 가는 구조이기도 하고, 포인터를 화면 밑으로 가져가는 것보다는 위로 가져가는 편이 왠지 빠르다. 시작 메뉴 프로그램 폴더는 왠만한 건 다 없애고 보조 프로그램, 오피스, 그리고 지울 수도 없는 시작 프로그램만 남겼다. 특히 생산성의 방해꾼인 게임 폴더는 싹 지웠다. 컴퓨터에는 남아있지만 접근 장벽이 있다보니 안하게 된다. 대신 다른 딴짓이 폭주하기는 하지만(...) 차라리 드라마라도 보는 게 프리셑 수십 판 하는 것보다는 낫다.

화면을 조금이라도 넓게 쓰려고 작업줄은 포인터 갖다대야 보이게 숨겨놓았다. 시계나 다른 작업 버튼 같은 게 안 뜨니까 산만하지 않아서 좋다. 대신 화면 상단의 메뉴, 예를 들어 탭이나 최소화 버튼을 사용하려고 하다가 실수로 작업줄을 건드리는 불편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탕화면 그림은 윈도우 7 '백일몽' 테마에서 바탕화면만 따왔다. 바탕화면 아이콘이 줄고 작업줄이 없으니 한결 깨끗하고 여유롭게 쓰고 있다. 바이러스 덕분에 포맷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으니 나름 전화위복?
2010/10/27 22:20 2010/10/27 22:20
로키
분류없음 2010/10/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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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Xenosia 2010/10/28 09:33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바이러스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군요
    다음부터는 제게 문자라도 날려주십[..]

    저도 기본 게임은 처음부터 구성요소에서 빼버린다죠
    어서 윈7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요즘 노트북만 아이쇼핑하고 있습[..]

    어차피 윈7이나 다이렉트X 때문에 새로 장만하긴 해야 하는데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야 고사양 노트북을 살지
    그돈으로 더 고성능 데탑 + 무선 키보드/마우스 셋트를 살지 고민중이라죠

    • 로키 2010/10/28 21:45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ㅎㅎ 데이터는 백업했으니 새로 시작할 겸해서 싹 지워버렸어요. 다음에 또 그런 일 있으면 상담드릴게요. 컴퓨터는 아무래도 고사양에 모니터도 큰 데스크탑이 낫지 않을까 싶지만, 갖고다니시려고 한다면 역시 노트북이나 넷북이겠죠.

우분투에서 인터넷 연결

집에 내려와서 에더넷 케이블을 꽂아 메가패스를 이용한 후로 우분투 9.04 (Jaunty Jackalope)에서는 인터넷 연결을 못하는 현상을 겪으며 골치를 앓았다. 아이디와 패스워드 입력 방식이 아니라 집안 어디서든 케이블 꽂고 브라우저 켜면 되는 형태인데 영 되질 않더라. 덕분에 한동안 우분투를 사용 못하고 느린 비스타 갖고 낑낑대다가 방법을 찾았다. 터미널을 열고 sudo dhclient eth0 실행하니까 되네. 우분투를 되찾으니 좋다 잇힝~

추신: 근데 알고보니 부팅할 때마다 저걸 해줘야 하네. 어떻게 방법이 없나..
2009/08/17 20:54 2009/08/17 20:54
로키
분류없음 2009/08/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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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바탕화면

우분투 9.04 Jaunty Jackalope 사용 중. 바탕화면과 테마는 좀 바꿨다. 그놈(GNOME)은 바탕화면에 거의 아무것도 없는 점이 좋다. 외장 저장소를 연결하면 그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뜨는 게 전부. 따라서 마운트 해제도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클릭해서 바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바탕화면 단축아이콘 대신 상단 프로그램 메뉴를 통해 '게임' '그래픽스' '음악과 비디오' '오피스' 등 분류별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이 사용하는 건 상단 메뉴 단축아이콘으로 지정해 두면 된다. (브라우저는 불여우 파이어폭스, 이메일은 천둥새 선더버드, 메신져는 닭둘기 피진... 뭔가 동물원..(...))

작업 중인 창 아이콘은 하단 작업줄에 나오고, 프로그램 메뉴와 시간, 메뉴 등은 상단 좌우에 분리해 표시하는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다. 기존의 윈도우 작업줄을 상·하단으로 나누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꽤 마음에 드는 그놈이라니까.

바탕화면 스크린샷

2009/05/26 08:40 2009/05/26 08:40
로키
분류없음 2009/05/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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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orture. tracked from Torture cartoons. 2011/05/31 22:3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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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ck ball torture. tracked from Medieval torture. 2011/06/12 18:4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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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Free handjob movies. tracked from Free handjob movies. 2011/06/13 08:14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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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에서 드보락-쿼티 키보드 구현하기

나는 쿼티가 아닌 드보락 (Dvorak) 자판을 사용하지만, Ctrl 조합과 같은 단축키는 드보락보다 쿼티가 편하다고 생각한다. 복사하고 붙여넣기도 그렇고, 불여우 단축키도 드보락 그대로 단축키 치는 건 좀 불편하다. 윈도우 비스타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날개셋으로 자판은 드보락, 단축키는 쿼티로 편하게 쓸 수 있었지만, 우분투로 바꾼 지금은 날개셋은 사용하지 못한다. 윈도우 프로그램을 로더 와인으로 돌려도 오류가 났다. 맥에는 드보락-쿼티 (Dvorak-Qwerty) 자판 배열이 같은 기능을 구현한다고 들었는데, 리눅스용으로는 없다는 내용만 찾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우분투 게시판에서 리눅스에서 맥식 드보락-쿼티 키보드를 구현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당장 실행했더니 괜찮게 돌아간다. 아래에서 얘기하듯 문제도 있긴 하지만, 드보락 배열로 단축키 치며 끙끙거리던 때에 비하면 훨씬 낫다. 링크한 글을 보고 내가 한 방법대로 단계별로 설명하겠다. (나에게 잘 안 된 부분은 변형해서 설명하고 있으므로 원전하고 살짝 다른 곳이 있다.)

1. 방법

먼저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터미널로 들어간다. 다음, 다음 명령을 친다.

sudo gedit /usr/share/X11/xkb/types/basic

관리자 암호를 입력한 후에 basic 파일이 열린다. default xkb_types "basic" 의 하위에 (즉, 마지막 } 이전에) 다음을 붙여넣는다.

 type "CONTROL_Q" {
        modifiers = Shift+Lock+Control;
        map[None] = Level1;
        map[Shift] = Level2;
        map[Lock] = Level2;
        map[Control] = Level3;
        level_name[Level1] = "Base";
        level_name[Level2] = "Caps";
        level_name[Level3] = "Control";
    preserve[Control] = Control;
    };

귀찮으면 다음 파일을 파일 전체에 덮어씌워도 된다. (혹시 모르니 백업은 필수)

다음 다시 터미널에서 명령.

sudo gedit /usr/share/X11/xkb/symbols/us

다음, 파일에서 드보락 배열을 찾아서 다음 부분으로 덮어씌운다. 드보락 키보드 배열을 아예 바꿔버리는 것이다. 이게 원문하고 다른 부분이다. 원문에서는 dvorakqwerty라는 새로운 키보드 배열을 추가하고 /etc/X11/xorg.conf를 편집해서 이쪽을 기본 배열로 잡아주는데, 나는 그 방법으로 하니 변화가 반영이 되지 않고 키보드 배열 선택지에도 새로운 자판이 나타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이미 기본 자판으로 쓰고 있는 드보락을 덮어씌웠다. 물론 원래의 배열을 백업은 해두었다.

붙여넣을 부분 펼치기


역시 귀찮으면 다음 파일로 통째로 덮어씌우면 된다. (드보락 자판이 드보락-쿼티가 되는 점을 유념)

2. 결과와 문제, 그리고 해결

위에서도 언급했듯 대체로 만족스럽게 돌아간다. 불여우, 워드프로세서 등에서 저장, 검색창, 열기 등 단축키가 제대로 되고, 무엇보다 한손으로 쓸 수 있는 복사하기와 붙여넣기 단축키가 돌아왔다. (만세!)

다만, 지금까지 본 결과 크게 두 가지 환경에서 문제가 생긴다. 첫 번째는 그놈 콘솔이고, 두 번째는 피진이다. 양쪽 다 특정 글쇠를 누르면 마치 Ctrl을 같이 누른 것처럼 반응하면서 명령을 띄우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분투 기본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에볼루션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어서 선더버드에서 에볼루션으로 옮기려는 계획은 포기했다. 어차피 선더버드를 유지하면 윈도우와 리눅스를 넘나들며 USB로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기도 하고. (그 안내는 차후에.)

그놈 콘솔 창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에볼루션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피진을 꽤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라 포기하기는 곤란했다. 이 문제 때문에 피진에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였으니. 그래서 검색하다가 역시 방법을 찾았다. 터미널에서 다음 명령을 입력해서 gconf-editor를 열고, desktop -> gnome -> interface로 들어가서 can_change_accels를 활성화한다. 이렇게 하면 gtk+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단축키를 바로 바꿀 수 있다.

스크린샷

다음, 피진으로 들어가서 대화창을 하나 열고 문제가 되는 단축키가 있는 메뉴를 연다. 필자는 대화 메뉴에서 새 인스턴트 메시지, 찾기, 화면 비우기, 정보 가져오기 네 개였다. 다음, 해당 메뉴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린 다음에 백스페이스를 쳐서 단축키를 지우거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는 새로운 단축키를 입력하면 된다. 필자는 어차피 잘 사용하지 않는 단축키라 네 개를 다 지워버렸다.

이상과 같이 하면 우분투에서 드보락-쿼티 자판을 배열을 사용하면서도 피진 사용하다가 홧병 나서 쓰러지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 이 어찌 기쁘지 않은가!
2009/04/23 19:49 2009/04/23 19:49
로키
분류없음 2009/04/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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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초보도 하는 우분투 설치와 설정

얼마 전부터 벼르던 우분투 (Ubuntu)를 듀얼 부팅으로 깔았다. 비스타는 인터넷 뱅킹용이라든지 하는 용도로 남겨놓았지만, 주력 OS는 우분투 쪽이 될 예정. 물론 윈도우 프로그램 작동의 한계는 있고 배울 것이 많기는 하지만, 난 M$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좋아 같은 사양에서는 비스타보다 훨씬 빠르고 깔끔하다.

비록 리눅스 계열 중 가장 일반 사용자에게 쉽게 되어 있다는 우분투이지만 리눅스를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을 것도 같다. 내가 그랬으니까. 그래서 우분투를 받아 설치하고 설정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해 본다.

1. 우분투를 받는다

일단 CD를 구울 ISO 이미지가 필요하다. 우분투도 여러 변형이 있어서, 그놈 (GNOM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우분투, KDE를 사용하는 변형인 쿠분투 (Kubuntu), 초중등 교육용 에듀분투 (Edubuntu), 서버 주분투 (Xubuntu) 등이 있지만, 개인 용도로 사용할 데스크탑이라면 우분투 아니면 쿠분투일 것이다. 원하는 쪽을 받는다. 필자는 기본형인 우분투만 설치하고 써보았으므로 우분투를 기준으로 설명하기로 한다. 인터넷 연결이 느린 사람은 CD를 구매하거나 무료로 보내달라고 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참고로 우분투를 국내 미러에서 받을 때 다음 서버는 추천하지 않는다. 다른 원인이었을지 모르지만 다음에서 받았을 때 파일에 결함이 있어서 나중에 다른 미러에서 다시 받아야 했다. 지금쯤은 시정했을지도 모르지만.)

2. CD를 굽는다

ISO 이미지를 다 받았으면 CD를 넣고 굽는다. 물론 ISO를 데이터 CD의 파일로 넣어버리면 곤란하고, 이미지를 그대로 CD로 굽는 것이다. 왠만한 컴퓨터에 CD 굽는 프로그램은 다 있을 것이다. 파일을 더블클릭하거나, 오른쪽 클릭해서 굽거나, 굽는 프로그램을 열어서 이미지를 열고 굽거나. 어쨌든 구우면 된다.(...)

3. CD를 돌리고 부팅

다 구운 CD가 튀어나오면 꺼내서 고이 간직하거나, 당장 설치할 생각이라면 도로 집어넣고 돌린다. 언제나 뭔가 잘못될 가능성은 있으니 백업은 필수. CD 메뉴가 나오면 라이브 CD로 부팅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3.1. CD로 부팅이 되지 않을 때

부팅 순서에 따라서는 재부팅을 했을 때 CD가 아니라 그냥 원래대로 하드디스크로 부팅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컴퓨터를 다시 시작한 후, 일단 꺼졌던 컴퓨터가 도로 살아나면서 삑- 소리를 낸 직후에 키를 눌러서 설정을 바꿔주면 된다. 셋업으로 들어가는 글쇠는 F10, Del, Esc 등 컴퓨터마다 다르므로 부팅할 때 나오는 문구를 참조한다.

셋업으로 들어가서 Boot Order를 보고 CD 부팅이 하드디스크 부팅보다 순서가 먼저인지 확인한다. 하드디스크가 먼저라면 CD가 더 위로 오도록 바꿔주면 된다. (필자의 컴퓨터에서는 F5, F6 키를 이용해 부팅 선택지를 위아래로 이동한다.) 저장하고 나가면 컴퓨터가 다시 시작하고, 이제는 우분투 CD로 부팅이 될 것이다.

부팅 순서가 문제가 아니라면 우분투 설치CD의 선택사항 중에 마지막 옵션, Help me boot from CD를 선택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그 선택지는 안해봐서 모르겠다.

4. 우분투 둘러보고 설치하기

CD로 부팅이 되었으면 우분투 OS를 살펴볼 수 있다. 가장 우선적인 것은 인터넷이 되는 것이다. 업데이트도 깔아야 하고 검색해볼 것도 많으므로 인터넷은 필수. 우분투는 무선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편이므로 에더넷 연결이 가능하다면 유선으로 연결하고 시작할 것을 권한다. (이쪽은 무선 인터넷 신호가 약한 관계로 이 환경에서는 안해봐서 나중에 해본다면 설명을 올리겠다.)

좀 둘러보고 쓸만하다 싶으면 바로 설치를 시작할 수 있다. 바탕화면의 CD를 더블클릭해서 언어와 글쇠 배열, 지역 설정, 아이디, 비밀번호 등 단계별로 따라가면 된다. (한국인에게 일반적인 설정이라면 언어는 한국어, 기본 배열은 미국 영문이겠다. 필자처럼 드보락 치는 사람은 드보락.) 필자처럼 드라이브 파티션을 잡아서 듀얼 부팅으로 설치할 수도 있고, 기존 OS를 밀고 우분투만 설치할 수도 있고, 기존 OS 내에서 우분투를 돌릴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느리겠지만).

설치는 30분 정도면 될 것이다. 설치가 다 되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라고 하면 다시 시작한다.

5. 업데이트 설치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서 조금 전에 설정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한다. 상단의 메뉴 중 시스템 -> 관리 -> 업데이트 관리자를 선택해서 업데이트를 검색하고 설치한다. (처음에는 자동으로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처음 설치한 상태에서 필자가 그런 정신머리가 있었을 것 같지 않으니.) 다 되면 시스템이 최신 상태라는 메시지가 뜰 것이다. 편리한 업데이트와 설치는 우분투의 장점 중 하나.

6. 한글 입력과 글쇠 변환 설정

이제 급한 것은 한글을 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글 입력기에는 크게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다. 첫 번째는 기본 입력기인 스킴 (SCIM), 두 번째는 나비이다. 우분투 7.10 당시에는 스킴에 버그가 있어서 나비가 좋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현재 판본인 8.10은 어떤지 모르겠다. (단, 필자처럼 기본 자판이 드보락이면 스킴 한글 배열에 심각한 오류가 나서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으므로 닥나비.) 스킴과 나비 설정 방법을 차례대로 설명하겠다.

6.1. SCIM

6.1.1. 한글 SCIM 설치

스킴은 한글 스킴이 없다면 받아야 한다. 방법은 우분투의 프로그램 설치 관리자인 꾸러미 관리자를 이용하는 방법과 리눅스의 영원한 고향인 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꾸러미 관리자로 하려면 시스템 -> 관리 ->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를 선택한 다음 비번을 입력하고, 시냅틱이 나오면 검색창에서 SCIM-hangul을 검색한다. 설치 상자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면 (즉, 스크린샷과 다르다면) 설치하지 않은 것이므로 왼쪽 박스에 클릭해서 설치 표시하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위 메뉴에 '적용' 버튼이 활성 상태가 될 것이다. '적용'을 누르면 설치가 된다.

시냅틱 스샷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


우분투도 리눅스인데 마냥 GUI로 하기는 쪽팔린다는 분은 터미널로 설치할 수 있다.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터미널을 선택해서 프롬트가 뜨면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된다.

sudo apt-get install scim-hangul

엔터를 치면 역시 비밀번호를 치라고 하고, 그 다음에는 알아서 설치해준다.

6.1.2. 한글 SCIM 설정

시스템 -> 기본 설정 -> SCIM 입력기 설정으로 들어가서 프론트 엔드 밑에 전체 설정에서 각종 단축글쇠 설정을 할 수 있다. 솔직히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난 그냥 내가 익숙한 전환 조합인 Shift+space로 도배해버렸다. 단축키를 바꾸려면 원하는 키 오른쪽의 ... 버튼을 누르면 설정창이 나온다.

프론트엔드 설정 스샷

단축키 입력창이 나오면 다시 ... 버튼을 클릭하고 명령키 (Ctrl, Alt, Shift) 등과 같이 사용할 글쇠 (space, right 등)를 그냥 누른다. 그러면 입력이 된다. 다음은 명령키를 선택하면 조합이 된다. 예를 들어 ...를 누르고 스페이스를 친 다음에 아래 체크박스에서 Shift를 선택하면 Shift+Space 조합이 생긴다. 놓음까지 선택하면 글쇠를 놓았을 때 전화이 된다. 조합이 되었으면 더하기 버튼으로 추가한다. 아래 그림의 1, 2, 3 순서대로 하면 되는 셈이다. 마음에 안 드는 조합은 선택한 다음에 지우기 버튼으로 지우면 된다.

전환키 설정 스샷

그 외에 프론트엔드 밑에 있는 입력기 엔진 설정으로 들어가 어떤 자판 배열을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지, 한글과 한자 설정을 어떻게 할지 등을 정할 수 있다.

SCIM 설정을 변경했으면 스킴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나온다. 오른쪽 위 메뉴에서 키보드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설정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 그렇게 해도 반영이 안 된다면 맨 오른쪽 위 버튼이나 시스템 메뉴를 통해 로그아웃했다가 들어온다.

6.2. 나비

6.2.1. 나비로 전환하기

나비도 기본적으로 우분투에 같이 나온다. 혹시 없다면 위 6.1.1에서처럼 꾸러미 관리자에서 nabi를 겅색하여 설치하거나 터미널에서 sudo apt-get install nabi를 하면 된다.

SCIM과 달리 기본 설정은 아니므로 스킴 대신 나비를 입력기로 사용하려면 변경을 해줘야 한다.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터미널에 들어가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im-switch -c

띄어쓰기에 유념하도록. im-switch는 사이에 띄움이 없고, 다음 -c 전에는 한 칸 뗀다. 나비의 번호 (스샷에서는 4)를 치고 엔터를 쳐준 다음에, 오른쪽 위 구석 메뉴나 시스템 메뉴로 로그아웃했다가 들어오면 스킴 대신 나비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터미널로 입력기 바꾸는 스샷

6.2.2. 나비 설정하기

화면 오른쪽 위 메뉴에 키보드 아이콘 대신 생긴 네모난 버튼을 우클릭하면 나비의 기본 설정 메뉴가 나온다. 나비 설정은 스킴보다 한결 간단하다. 자판 탭에서 영문과 한글 자판을 잡아주고, 한글, 한자 탭에서 각각 한영 전환키와 한자 전환 등 설정을 해주면 된다. 전환키 설정도 '더하기'를 누른 후 원하는 조합을 치면 되는 간소한 형태다.

나비 설정 스샷

설정이 모두 되었으면 닫고 나온다. 설정을 반영하려면 로그아웃했다가 재접속해야 했던 것 같다.

7. 끝, 혹은 시작

이상과 같이 하면 한글도 칠 수 있는, 일단 모양을 갖춘 OS가 된다. 별로 어려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보가 한 군데에 잘 모여있지 않았을 뿐이지. 이렇게 단계별로 설명한 것이 우분투로 갈아탈까 생각하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앞으로도 갈 길은 멀다. 익숙하지 않은 터미널 명령어를 가지고 씨름한다거나, 원하는 해결책을 찾아 온갖 게시판을 뒤진다거나, 리눅스에서도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 찾아 삼만리가 되는 일이 없다고는 말 못한다. (먼산) 물론 메신저에는 피진, 그래픽 편집에는 김프 등 좋은 프로그램이 이미 많기는 하지만, 게임이라도 하고 싶어지면 나도 윈도우 듀얼 부팅에 감사하게 되겠지.

그래도 우분투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OS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의 자유로운 공유와 활용이라는 철학부터가 마음에 들고, 전세계 사용자의 비공식적 지원도 괜찮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가장 떨어지는 것은 사용자 편의성인데, 그마저도 윈도우 앞에서 좌절한 수많은 시간과 비교해보면 윈도우보다 못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윈도우의 불편은 익숙하다면, 우분투의 불편은 생소한 차이가 아닐까.

무엇보다 우분투에 들인 노력은 윈도우 때와는 달리 뿌듯한 데가 있다. 돈을 내지 않으니까 나의 불편이 누군가의 수익이 된다는 분한 마음이 없어서기도 하겠고, 이것저것 배우면서 컴퓨터의 진짜 주인이 된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들인 노력만큼, 그리고 아는 만큼 인간과 도구의 관계는 가까워지는 것일 테니까.
2009/04/20 17:34 2009/04/20 17:34
로키
분류없음 2009/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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