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민주주의를 심는다는 얘기는...
이라크 전쟁의 정당화 중 하나가 중동에 민주주의를 심는다는 건데 말야... 침략전쟁을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얘기는 대충 강간을 통해 사랑을 실현하겠다는 얘기랑 비슷한 거 아닌가? 민주주의도 사랑도 자율적 의지를 기반으로 하는데, 침략은 강간처럼 자율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강제 행위이다. 게다가 전쟁 같은 위기상황은 그나마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능성마저 말살한다는 면에서 더욱 이해가 안 가는 주장.
물론 빠른 해결책의 유혹은 늘 있지. 중동지역 꼴이 워낙에 답답하기도 하고. 하지만 침략 전쟁 -> 새 정권 -> 해피엔드 식으로 정말 인스턴트 커피 끓이듯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거야? 민주주의는 개인적, 사회적 열망에서 시작하는 느리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정치적 전통과 사회 분위기가 받쳐주어야 할 수 있는 거지 외부에서 통째로 갖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랑을 강제할 수 없듯 강제로 민주주의를 심어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봐. 그러니까 말도 안 되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건 좀 그만두지?
물론 빠른 해결책의 유혹은 늘 있지. 중동지역 꼴이 워낙에 답답하기도 하고. 하지만 침략 전쟁 -> 새 정권 -> 해피엔드 식으로 정말 인스턴트 커피 끓이듯 민주주의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거야? 민주주의는 개인적, 사회적 열망에서 시작하는 느리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정치적 전통과 사회 분위기가 받쳐주어야 할 수 있는 거지 외부에서 통째로 갖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랑을 강제할 수 없듯 강제로 민주주의를 심어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봐. 그러니까 말도 안 되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건 좀 그만두지?
tags :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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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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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인들을 급감시키고 미국인들을 이주시켜서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려는 계획!(...) 일지도 모르죠.
그건 나름 성공적일지도요..(..)
무한세계 캠페인에서의 '이세계 개입'도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데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예, 꽤 어울리네요. 전 개인적으로 홈라인이 신제국주의 세계라고 생각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