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헬스장이 아니었나 싶다.
왜냐하면 지나가다 보니 방 한쪽 구석에서 나비가 엄청 열심히 런닝머신을 뛰고 있었거든..ㅡㅡ;;
런닝머신도 벽에 면하지 않은 2면을 난간으로 두른 희한한 형태.
우리는 멈춰서서 나비에게 인사를 했고, 나비도 런닝머신을 늦추고 얘기를 나누었다.
나비의 추리닝은 연보라색이었나, 뭔가 유치찬란했다는 기억이다.
난 화장실이 급해서 자꾸 얘기가 길어지니까 좀 초조했는데,
그렇게 셋이서 얘기하다가 같이 뭘 마시러 나갔던 것 같다.
그리고 알람이 울렸고, 난 재빨리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다. (...)
뭔가 허무한 꿈이었달까. (犬夢이라고도 하지.) 3자회동을 다시 하라는 계시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