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Bete Noire.
약한 자존감은 어려서부터 나를 사냥해온 사냥꾼, 그림자 속에서 따르다가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덤벼드는 어두운 짐승 (la bête noire)이다. 넌 실패했어/실패하고 있어/실패할 거야! 넌 바보같고 약해! 너에게 가치 같은 건 없어! 하는 날카로운 이빨들로 공격해 오는. 누구든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주하는 그 짐승과 이제는 좀 더 효과적으로 싸워볼 수 있을까. 무기는 갖춘 것 같아. 남은 건 다시 공격하는 순간을 포착해서 몰아내는 것.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지. 뭐든지 하면서 나아지는 거니까. 세상 일이 다 그렇다. 그래서 하나의 실패, 작은 실수로 넌 이미 틀렸다고 할퀴어대는 그 짐승은 전제부터가 틀린 거다.
tags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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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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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겨 죽여보면 어떨까?
관심을 먹고사는 짐승인 것 같으니 무시하면 굶어죽을지도? ㅋㅋ
무기는 그저 둔기가 최고. [....]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