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과 습득
오늘은 USB를 잃어버렸다. 그것도 연결한 열쇠고리는 가방에 있고 끈이 끊어진 것도 아닌데, 마치 풀어낸 것처럼 USB만 쏙 없어진 희한한 상황이라 분실이라기보다는 거의 탈출같은 이상한 현장이란. (내게 불만이 많았던 거냐.)
거기 별거 다 들어있는데!! 하면서 패닉모드에 빠져 오후를 보내고 나서는 사무실 바닥에서 찾았다. USB에다가 걸었던 작은 금속 링이 어긋나고 풀려서 (열쇠고리처럼 생겼는데 훨씬 작고 가늘다) 고정끈에서 풀려났던 것이다. 그놈의 링 당장 버리고 USB에 직접 끈을 달았다. 어디 이번에도 탈출해봐라!
어제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사무실에 놓고왔겠지 하고 안심하고서는 전화를 걸어보았더니... 사람이 받았다. (헉) 알고 보니 도서관에 놓고왔던 것. 내일 찾으러 갈게요, 굽신굽신, 감사감사. 아니 도대체 언제 거기서 폰을 꺼내놨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 복사카드는 아주 고이 챙겼는데, 역시 난 하나씩밖에 처리 못하는 저용량 RAM을 장착했나보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해...ㅠㅠ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오직 백업만이 길이며 진리며 생명이다. (불끈)
거기 별거 다 들어있는데!! 하면서 패닉모드에 빠져 오후를 보내고 나서는 사무실 바닥에서 찾았다. USB에다가 걸었던 작은 금속 링이 어긋나고 풀려서 (열쇠고리처럼 생겼는데 훨씬 작고 가늘다) 고정끈에서 풀려났던 것이다. 그놈의 링 당장 버리고 USB에 직접 끈을 달았다. 어디 이번에도 탈출해봐라!
어제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사무실에 놓고왔겠지 하고 안심하고서는 전화를 걸어보았더니... 사람이 받았다. (헉) 알고 보니 도서관에 놓고왔던 것. 내일 찾으러 갈게요, 굽신굽신, 감사감사. 아니 도대체 언제 거기서 폰을 꺼내놨었는지 기억도 안 나네. 복사카드는 아주 고이 챙겼는데, 역시 난 하나씩밖에 처리 못하는 저용량 RAM을 장착했나보다. 업그레이드가 필요해...ㅠㅠ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오직 백업만이 길이며 진리며 생명이다. (불끈)
tags : 일상
분류없음
2009/11/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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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그래도 찾았으면 됐죠 뭐- 잘 찾아서 다행이에요^^
@ 저는 어지간한 건 다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습관이 붙어서, 잃어버리는 일은 상대적으로 적은 듯.. (대신 주머니가 불룩 튀어나와 보기 안 좋단 소린 가끔 듣지만-_-)
묘하게도 그날은 주머니에 이것저것 넣고 있던 몇 안 되는 날이었던..ㅋ 역시 익숙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하면 잃어버리기 쉬운 걸지도.
분실과 습득을 불신지옥으로 읽고 순간 흠칫했다. 나날이 난독증이 늘어가고 몸소 자아의 붕괴현상을 체험하는 오늘날이로다 -_-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여행 안내서'를 보면 잃어버린 볼펜이 모이는 행성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USB를 위한 행성이 새로 창조된 모양이다....
잃어버린 USB가 모이는 행성을 믿지 않으면 불신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