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용서하는 법

2008/09/28 11:37  로키 TAG
자신을 용서하는 것은 사치가 아니라 발전과 정신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난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자신의 가능성을 봉쇄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물론 달라져야 하고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그건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좀 부족하고 좀 생각이 없었을 수는 있지만, 난 분명히 고칠 수 있다.

그렇다고 자기 행동을 정당화해서도 안 되겠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큰 피해와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그 때무에 마음이 무겁고 후회스러운 것은 내 몫의 고통이다. 사죄는 내가 져야 할 짐이고. 하지만 난 변할 수 없다고, 원래 이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다른 도피일 뿐이다. 더 생각하고 노력하고 발전하는 수고를 피하려고 자기비하로 도망칠 수는 없다.

나는 원래 불성실하고 사려 없는 사람이 아니다. 변할 수 없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그저 잘못을 하기도 하는 사람일 뿐이다. 원래 그런 사람이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잘못 생각하고 행동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앞으로 나아가려면 자신을 용서해서. 더 나아지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을 위해 그건 권리가 아닌 의무이다.
2008/09/28 11:37 2008/09/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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