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무래도
슬픔의 네 번째 단계, 우울에 진입한 게 아닌가 싶다. 최소한 진행은 비교적 빠른 것 같네, 언제 이보다 전 단계로 돌아올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리고 여러 단계가 계속 같이 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계속 믿어지지 않고, 계속 화가 나고, 오늘은 우울해. 에잇, 슬픔의 5단계 따위 개나 줘버려.
아픈 게 당연하잖아?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죽음도 그렇고, 삶도 그래.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게 삶의 고통이니까. 그러니까 고통 없는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야. 고통을 당연하게 삶에 받아들이고 함께 걸어갈 때에 삶을 피하지 않고 진정 살아갈 수 있는 거야. 그렇겠지? 특별할 건 하나도 없이 그냥 당연한 것.
주말 동안에 집 근처 가게에서 하얀 머리끈을 샀다. 하얀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 학교에 다녀왔다. 부족해... 28년 동안 받은 사랑과 헌신, 그 수많은 따뜻한 순간순간을 어떻게 천쪼가리로 표현한담. 결국 남는 건 마음 속이겠지. 그리고 그마저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까. 그래서 이 슬픔이 끝나는 게 슬픔보다 겁이 나.
아픈 게 당연하잖아?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야. 죽음도 그렇고, 삶도 그래.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게 삶의 고통이니까. 그러니까 고통 없는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야. 고통을 당연하게 삶에 받아들이고 함께 걸어갈 때에 삶을 피하지 않고 진정 살아갈 수 있는 거야. 그렇겠지? 특별할 건 하나도 없이 그냥 당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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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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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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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님 토닥토닥... 힘내세요^^
시간내서 오늘이나 내일쯤 방문해 보세요. 기분을 업해주는 음악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이전의 추억들이 자리 잡아서
슬펐던만큼 선명하게 기억될겁니다.
언젠가 좋아지셨던 날 피아노를 치셨던게 생각나는군요.
로키님에겐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겠죠?
슬픔에 깊이 패인 만큼 기쁨을 담는다..는 칼릴 지브란 시가 생각나네요.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