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이번주에는 여름에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기관에서 일하는 학생들한테 주는 장학금인 EJF 때문에 모금활동깨나 했다. 졸업생들한테 전화해서 돈내놓으라는 전화한 시간이 총 5시간. 그저께는 150불 얻어내고 (확실히 EJF 장학생 출신들이 돈을 잘 내놓는다... 자기들이 돈도 받아봤고, 졸업생들한테 전화하는 것도 해봤으니까), 안내문 하나 보내고 팩스 두통 보냈다. 오늘은 전화 메세지 남기느라고 목이 쉴 지경이 됨.
재밌는 경험이긴 하지만 법무법인에서 일할 애들하고는 너무 차이가 나는 점은 좀 안습이랄까. 돈 안되는 일 하면서 방학 생활비좀 충당하겠다고 전화통 붙들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기부 좀 하라고 떼쓰는 우리 EJF 지원자들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안스럽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나야 가족 있는 나라에서 일하니까 돈 못 받아도 크게 어려울 것 없지만, 진짜 이 돈 못받으면 방학때 생활이 어려운데도 굳이 법무법인 일 대신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에서 일하는 애들 보면 대단하다. 저런 애들이야말로 어떤 연봉 수십만불짜리 변호사보다 더 멋진 변호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돈있는 변호사들은 돈좀 내놓으란 말이다! (결론이..)
어제는 대학때 은사님이신 오교수님이 학회 때문에 워싱턴에 들르신 김에 교수님과 사모님과 저녁을 함께했다. 이탈리아 식당이었는데 음식이 괜찮았다. 뭐 교수님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언제나 긴장돼서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미지수인지라 무슨 실수라도 하지 않았으면 다행. 그래도 두분 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굉장히 즐겁고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는 사모님 말씀에 왠지 어깨가 으쓱으쓱. 근데 천재는 뭔소리래? 로키 소싯적에 고향에서 돌던 괴소문이 언제 서울 계신 교수님 내외에게까지..(..)
나가려고 준비할 때 보니까 진짜 입고 나갈 옷이 없더라. 뭐 하나 가볍게 걸칠 게 필요한데 긴팔 가디건이 없어서 결국 청자켓으로 때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계속 약을 먹고 있어서 몸무게는 상승 일로인지라 옷맵시 진짜 안나고. 옷좀 사야 되는데 으... 귀찮아. 특히 약먹을 때 입었던 옷들은 도로 살 빠지면 못입게 되는지라 돈도 아깝다. 이놈의 병은 언제 낫나. 뭐 이제 금방이긴 하지만 말야.
날씨가 습하고 후덥지근한 게 비라도 오려나. 공기가 끈적거려. 씻고 법철학 공부나 하다가 자야지.
재밌는 경험이긴 하지만 법무법인에서 일할 애들하고는 너무 차이가 나는 점은 좀 안습이랄까. 돈 안되는 일 하면서 방학 생활비좀 충당하겠다고 전화통 붙들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한테 기부 좀 하라고 떼쓰는 우리 EJF 지원자들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는 안스럽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나야 가족 있는 나라에서 일하니까 돈 못 받아도 크게 어려울 것 없지만, 진짜 이 돈 못받으면 방학때 생활이 어려운데도 굳이 법무법인 일 대신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에서 일하는 애들 보면 대단하다. 저런 애들이야말로 어떤 연봉 수십만불짜리 변호사보다 더 멋진 변호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돈있는 변호사들은 돈좀 내놓으란 말이다! (결론이..)
어제는 대학때 은사님이신 오교수님이 학회 때문에 워싱턴에 들르신 김에 교수님과 사모님과 저녁을 함께했다. 이탈리아 식당이었는데 음식이 괜찮았다. 뭐 교수님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언제나 긴장돼서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미지수인지라 무슨 실수라도 하지 않았으면 다행. 그래도 두분 다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굉장히 즐겁고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는 사모님 말씀에 왠지 어깨가 으쓱으쓱. 근데 천재는 뭔소리래? 로키 소싯적에 고향에서 돌던 괴소문이 언제 서울 계신 교수님 내외에게까지..(..)
나가려고 준비할 때 보니까 진짜 입고 나갈 옷이 없더라. 뭐 하나 가볍게 걸칠 게 필요한데 긴팔 가디건이 없어서 결국 청자켓으로 때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계속 약을 먹고 있어서 몸무게는 상승 일로인지라 옷맵시 진짜 안나고. 옷좀 사야 되는데 으... 귀찮아. 특히 약먹을 때 입었던 옷들은 도로 살 빠지면 못입게 되는지라 돈도 아깝다. 이놈의 병은 언제 낫나. 뭐 이제 금방이긴 하지만 말야.
날씨가 습하고 후덥지근한 게 비라도 오려나. 공기가 끈적거려. 씻고 법철학 공부나 하다가 자야지.
tags : 일기
분류없음
2007/03/24 07:3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천재 로키님 만세~ ㅇㅅㅇ/
와와~ㅇ_ㅇ/ 가 아니라 왜 그런 괴소문이..(털썩)